공정거래위원회가 출고가격 담합 협의를 받고 있는 11개 소주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7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소주 업체들이 지난 2007년 5월과 2008년 12월 2차례에 걸쳐 모임을 갖고 소주 출고가격 인상을 사전에 합의 했다며, 이같은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 부과금액은 진로가 166억7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무학(26억2700만원), 대선주조(23억8000만원), 보해양조(18억7700만원), 금복주(14억100만원), 충북소주(4억700만원), 한라산(3억5800만원), 하이트주조(2억900만원), 롯데주류(1억7500만원), 두산(3800만원) 순이다.


CNB국회방송 김소영 기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