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형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즉석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식품기술사 등 전문가가 직접 영업소를 방문해 제조공정, 품질개선, 위생관리등을 자문해 주는 멘토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식품제조가공업소 49개소를 실시하였고, 2009년에는 기존 제조업소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로 확대해 총 201개소에 대해 맞춤형으로 운영했다.

참여한 업체별로 개선내역과 수준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시설개선, 위생수준, 법규준수사항의 이해등 식품안전인식이 개선되는 등 참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신청업소 201개소 중 165개소(82%)가 멘토링을 완료했고, 멘토내용은 위생관리 109건, 품질지도 34건, 시설 개선 52건이며, 신청 후 지방이전, 폐업 등으로 중도 포기한 업소가 36개소(18%)로 나타났다.

특히, 재료 배합비율, 제품 신선도유지, 원재료관리에 대한 과학적인 지도와 정보제공으로 생산원가가 절감되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 실질적인 효과로 영업주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2010년에도 대상업종, 자문횟수 등을 더욱 늘려 업체별 특성에 맞는 심도있는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식품 제조업소에서는 서울시 식품안전과(6361-3871)로 문의하면 된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