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무단 입국 혐의로 북한당국에 억류돼 있다 석방된 로버트 박씨가 6일 오전( 현지시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道) 공항에 도착했다.

박씨는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잠깐 모습을 비친 뒤 미 대사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은 우리와 현지 이익대표부인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로버트 박을 석방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대북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씨는 지난해 12월 25일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지 43일만이다.

CNB국회방송 송원칠 기자

송원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