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9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도교육청 간 정보 교환과 공통 현안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감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 등과 관련한 현안 과제를 심도 있게 협의한 후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 대비, 전문직 증원 및 맞춤형 연수비 지원 건의,「적정규모 학교 육성 기본계획」에 의한 학교 통폐합 추진에 따른 문제점의 해결 방안 등 2건의 안건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했다.

이번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방문해 한반도 통일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통일이 가져다 줄 희망찬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무임을 강조했다.

현장관은 지난해 10월 개정된「통일교육지원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교육현장에서의 미래지향적 통일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교육계 비리가 교육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음을 반성하고 교육계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부조리를 근절하여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전력하기로 다짐했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