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0년 당초예산에 편성된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의 5%를 절감,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절감 규모는 27억원이며, 사무관리비 10억원, 여비 4억원, 자산 및 물품 취득비 6억원 등 경상경비 25억원과 행사·축제성 경비 2억원 등이다.

절감예산의 경우 2010년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 우선적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사업(20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에너지 절약 사업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사업비의 집행에 있어 계약심사제 적용, 비용절감 공법변경, 자체 설계시스템 구축,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 공동구매 등 효율적인 예산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자발적·창의적으로 예산절감에 적극 나서 행안부 주최 2009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올해도 시정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낸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취재본부 한덕기 기자

한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