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부터 관람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국회방문자센터가 오는 18일 개관식과 함께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헌정기념관을 리모델링해 현대적 감각의 최신 전시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강한 방문자센터는 국회의사당 관람과 헌정기념관 관람으로 이원화되어 있었던 국회 관람 체계를 통합해 국회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전망이다.

방문자센터는 기존의 헌정전시관 및 국민이 직접 입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의정체험관 외에 역대 국회의장의 활동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국회의장관」, 국회의원 출신 대통령들의 활동을 기록한「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그리고「홍보영상관」,「어린이 체험관」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3층과 1층에는 식당과 기념품점, 카페테리아를 마련해 국회를 방문하는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드넓은 국회 경내를 편하게 이동하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를 도입해 국민들의 관람이 한결 더 즐거워질 전망이다.

국회방문자센터와 함께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내에는 “국회알림마당”을 개관하여 국민들이 국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국회의 입법활동에 관련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습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회알림마당"에는 국회의원 및 국회 소속 각 기관들이 발행한 간행물을 전시하여 자유롭게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정보 검색 코너의 PC로는 국회도서관이 제공하는 원문DB 검색 및 출력이 가능하다.

알림마당은 국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회에 말해봐」, 다양한 국회기념품 전시 코너도 갖추어져 있다.

이 날 개관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직 국회의장, 유족대표, 헌정회장 등 국회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국회홈페이지를 통해 참석신청을 한 일반 시민 가족은 물론, 다문화 가족, 청소년 등이 참석해 개관식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할 전망이다.


CNB국회방송 송원칠 기자

송원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