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체납 자동차세 일소를 위해 체납차량번호판영치 38기동팀의 운영 재개에 들어간다.

시는 다음달 8일부터 무기한으로 5개 반 28명으로 편성된 체납차량번호판영치 38기동팀을 운영, 전체 체납액의 30%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키로 했다.

운영방법은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일 동안 체납자동차세 자진납부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이후 차량탑재형 체납차량번호판 영치시스템을 활용, 번호판을 영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야간시간대에는 개인소지가 가능한 PDA를 활용, 주차장과 골목길 주차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영치방법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과 단 1회만 체납한 차량이 다른 지방세 체납이 확인되면 곧바로 번호판을 영치키로 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부득이 38기동팀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에 체납차량번호판영치 38기동팀을 47회에 걸쳐 운영, 480대의 번호판 영치로 2억5,000만원의 체납자동차세를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취재본부 윤윤종 기자

윤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