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부여소방서장이 오는 25일 명예퇴임한다.

충남 부여소방서는 제3대 김대환 서장의 퇴임식을 이날 오전 11시 규암면 외리 소재 부여소방서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퇴임하는 김대환 서장은 지난 2005년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부여소방서 신설을 추진하면서 개서와 동시에 초대 부여소방서장으로 취임한 후, 약 2년의 임기동안 충남소방안전본부, 예산소방서장 등 30여년의 공직경험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부여군을 『Safe Zone』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대환 서장은 부지매입 및 기반조성비 등의 소방서 신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현재 부여소방서(규암면 외리 소재) 청사를 이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기관평가에서 ‘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추진력과 리더쉽으로 부여군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김대환 서장은 열린마음 열린 소방행정을 추진해 소방서의 문턱을 낮추고 서장실을 항시 개방하여 주민 및 직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지킴이, 노인돌보미, 명예소방홍보요원, 시민수상구조대 등 봉사단체를 위촉해 어려운 이웃을 항시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사고현장대응의 신속성을 높이는 대응체제를 구축해 부여군민을 위한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부여군 출신의 김대환 부여소방서장은 1977년 3월 임용된 후 충남소방안전본부 예산소방서장, 부여소방서장, 홍성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박종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