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남원 요천둔치 등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세시풍속 행사가 열렸다.

남원시 왕정동발전협의회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18:30시부터 남원 요천둔치에서 실시했다.

경인년을 맞아 밝은 보름달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왕정동 농악단의 풍물굿놀이를 시작으로 축문낭독, 연 및 소원문달기 등 식전행사와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경품추첨 등 푸짐한 행사가 열렸다.

그 외에도 이백면 요천권역 및 인월면, 주천면, 주생면 등 곳곳에서 주민들의 우환을 모두 달집에 태워버리고 무병장수와 시민 화합의 장 마련과 풍년 농사기원 등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