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라스무슨(Lars Rasmussen) 덴마크 총리 내외가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일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라스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 재생에너지·녹색성장,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방안 및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또한 코펜하겐 기후변화 합의 및 세계금융위기 대처 방안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라스무슨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 중 양국 비즈니스 리셉션 참석 및 녹색성장 체험관, 대덕특구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라스무슨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한.덴마크 수교 50주년 및 9월 유엔총회 때 양국 정상회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등을 통해 마련된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한차원 격상시키고 다양한 분야의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NB국회방송 송원칠 기자

송원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