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2월 들어 지난해 동기대비 2만명 감소했다.

신규신청자는 2009년 2월 10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7%나 늘었지만 올해 2월에는 8만 8000명으로 18.5% 줄었다.

올해 2월 실업급여는 417천명에게 3,308억원이 지급되어 전년 동기 400천명 3,10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3% 지급액은 6.6%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작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워크넷(Work-net)이나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2월 구인인원은 13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 3000명(48.9%)이 증가했다. 구직인원은 21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5.0%인 3만 7000명이 감소했다.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2월 들어 비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실직자들이 온라인에서는 Work-net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CNB국회방송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