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의 대졸 남자 신입사원의 연봉이 평균 3천138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연봉(기본 상여 포함, 인센티브 제외)을 공개한 22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중공업종(6개사)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이 3천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연봉보다 17.9% 높은 수준이다.

그 뒤를 이어 금융업(18개사)이 3천622만원으로 전체 업종 평균보다 15.4%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건설업(30개사) 3천143만원(0.1%) 기타·서비스·제약업(13개사) 3천142만원(0.1%) 등도 전체 평균 연봉보다 높았다.

한편, 주요 공기업들의 올해 대졸 초임 수준은 2천475만원으로 일반 대기업 대졸 평균 수준에 비해 663만원 낮았으며, 외국계 기업은 2천792만원으로 국내 대기업에 비해 346만원 낮았다.


CNB국회방송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