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독도 땅값이 올해 6% 이상 인상돼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경북 울릉군 독도 전체 땅값(101필지.18만7554㎡)이 10억898만원으로 작년 9억4천541만원보다 6.7%가량 올랐다.

독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은 접안시설, 독도경비대, 어민숙소 등이 있는 동도의 10개 필지로 ㎡당 15만원선이고 가장 싼 지역은 서도의 바위로 ㎡당 440원 선으로 평가됐다.

2000년 2억6292만1116원이었던 독도의 땅값은 2005년 2억7296만6755원으로 소폭 오르다 2006년 7억3779만9945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후 2007년 7억7737만5197원, 2008년 8억4824만7923원으로 해마다 땅값이 올랐다.


CNB국회방송 박종수 기자

박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