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영일만을 매립해 해상신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4월 용력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55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일대 146만m²규모의 해상신도시를 건설키로 하고 서울에 있는 용력회사인 해인에 맡겨 오는 4월 26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육지개발위주에서 해상개발쪽으로 눈을 돌린 포항시는 영일만에 3개축으로 하는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는데 포항 북부해수욕장인근에 해상신도시 건설과 마리나리조트사업, 영일만대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사업은 마리나리조트로 지난 1월 국토해양부가 포항 두호와 양포 두지역에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민자유치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 김천에 있는 근일건설이 민자유치를 위해 별도 법인회사를 만들고 포항시와 개발계획을 놓고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는 영일만 해상신도시사업의 관건은 민자유치로 보고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공키로 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해상신도시조성개발팀 김무장담당자는 오는 4월 용력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민자투자가 마련되면 포항은 해양신도시로 발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