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포항시·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2개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김윤기 현대제철 부사장, 이창식 한국해비타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현대제철이 사업장 소재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지난해 당진지역에서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포항과 인천까지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윤기 현대제철 부사장은 이날 “희망의 집수리 예산은 임직원들이 지난 한해 동안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모은 소중한 돈과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해 마련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소임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는 현대제철 임직원을 비롯해 주부봉사단,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등 연인원 1천여 명이 참가하며 올해 희망의 집수리 대상은 포항 32가구, 인천 40가구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