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서울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올해 졸업한 전국 30여 대학의 만화ㆍ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의 졸업 작품 140여 편을 선보이는 "제3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행사기간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다.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은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과 학계, 그리고 업계가 함께 연계해 진행한다는 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

단순히 졸업 작품을 선보이고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마련하여 참석자와 관객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 학교 수가 증가한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작품 100여 편과 40여 편의 만화작품 등 총 14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행사기간 중에는 출품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상영하고 만화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이들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별로 우수작을 선정해 행사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뽑는 인기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