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 침체 속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는 인재가 없다며 쓴 소리를 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며 앓는 소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완영 서울 노동행정연수원장은 16일 대경리더십아카데미 원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그 이유를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일을 찾고 자신의 일에 임한다면 자신의 위치에서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고용주와 직장인의 관계에서 불균형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자아성취’에 있다고 밝혔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단순히 ‘일’로만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열정을 갖고 일한다면 노사관계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영 원장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던 악사들처럼 프로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어떤 일이든 못해낼 것이 없다”며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지금 내가 할 일이면 더 잘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어떤 곳에서든 환영 받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국회방송 제2본사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