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주 술과 떡 잔치’가 4월17일~22일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2010 경주 술과 떡 잔치’가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전국의 전통 술과 떡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술 익는 마을, 떡 빚는 고을’ 이란 주제로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의 맛과 멋·흥에 흠뻑 도취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더욱 차별화해 지역의 명주와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주·민속주가 참여하며 대형 떡 카페를 확장해 다양한 떡을 즐 길 수 있는 풍성하고 인정이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형 술나라 Zone, 떡나라 Zone, 대형 주제체험관 등을 구역화해 `술 익는 마을, 떡 빚는 고을’이란 주제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또 이번 축제장은 전통 술병을 형상화한 대형 움직이는 술차를 운영해 퍼레이드를 펼치고 포토존을 운영하며 축제 시음컵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시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고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 방영을 계기로 경주를 대표하고 신라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선덕여왕 선발대회도 개최한다.

전시행사로는 전통의 술 제조방법 전시, 전통 떡, 퓨전 떡 전시, 삼국의 술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다시 보는 술과 떡잔치 사진전을 통해 지난 13년간의 축제사진과 경주의 역사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전년도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신라오(五)떡 만들기 체험, 가양주 만들기 체험을 핵심 컨텐츠로 해 대형 주제체험관에서 펼쳐진다.

상설행사로는 움직이는 술차 퍼레이드, 선덕여왕 행차 및 포토 페스티벌, 경주 설화 100배 즐기기 OX퀴즈쇼, 길놀이 난장 등의 행사가 열리고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무대공연에 펼쳐질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