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인 유비쿼터스 유무선 교통시스템 구축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통흐름정보 관광정보, 상가정보 등을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하는 1단계 사업으로 u-City기반의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교차로에 설치된 중계기를 통해 도로노면정보, 교통흐름정보, 관광정보, 상가정보 등을 사용자 차량네비게이션이나 보행자 휴대단말기 등에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u-City 사업은 2006년부터 3년간에 걸쳐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1단계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완료했고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9년 11월부터 시작된 2단계 실용화와 사업화 단계에 돌입된 상태다.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며 오는 2011년 10월까지 운영을 통해 실용화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포항시 정보통신과 김광수담당에 따르면 “기대 효과와 서비스 만족도가 큰 중앙상가, 죽도시장, 동빈부두,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송도해수욕장 중 1개소를 연말까지 선정해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