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래의 서울을 이끌어 나갈 예비 청년 CEO 1,000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창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열정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창업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부족이나 판로확보 불투명으로 인해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획기적인 창업환경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 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지속적이고 충분한 자금지원, 창업준비 공간, 공용장비 무상제공, 아이템개발비 지원, 교육ㆍ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획기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행 10여개월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예비청년창업가 915명 중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은 총 445개로 참가 기업 중 51%가 창업에 성공했다.

자금지원은 140건에 이르고 지적재산권(특허 등)등록ㆍ출원 260건에 추가 고용된 인원을 포함하여 1,7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두었다. 매출을 내는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도 260여개에 월매출액이 1,527백만원에 이른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서울시가 1인당 10㎡의 창업공간과 사무집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월70~100만원의 아이템개발 및 창업활동비도 1년간 지원한다.

또한 업종별.수준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창업에 필요한 상담ㆍ컨설팅, 홍보ㆍ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가 단순히 지원만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청년창업가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 출석 점검 및 기본교육 이수, 창업활동보고서 제출 등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해 청년창업가들의 성공을 앞당기도록 독려한다.

분기마다 전문평가기관이 창업성과 평가를 통해 결과에 따라 성적 우수자에게는 창업아이템개발비 지급등급을 상향시켜주고, 홍보마케팅지원의 우선권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편 평가성적 불량기업은 경고 또는 퇴거 조치를 통해 창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는 20~39세의 서울시에 거주하는(접수일 현재 주민등록기준) 참신하고 독특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지식, 일반, 기술 3분야며, 모집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참여자 선발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