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내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확대 시행했다.

창원시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증가, 각종 국제행사 유치 등 글로벌 도시에 걸맞는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아울러 전 세계 외국인들이 즐겁고 쉽게 찾는 글로벌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11개 지점에서 표출되던 영어안내방송을 22개 지점을 더 추가해 확대해 실시했다.

지난 29일부터 총 33개 지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에서는 영어 안내방송이 표출됐다.

영어안내방송은 관공서, 병원, 호텔, 주요업체 연계 정류장 등 외국인의 이용 가능성 높은 지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확대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및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노후화된 차량단말기의 음성안내방송 용량부족으로 더 많은 지점의 정보를 영어로 표출하는데 한계가 있어,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차량단말기 교체 시점과 맞춰 창원뿐만 아니라 마산.진해지역 관공서, 관광지, 주요시설 연계정류장 중심 영어 안내방송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취재본부 장만수 기자

장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