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956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공인회계사로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79년 재무부를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쳤다.

2005년부터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선출돼 왕성한 활동을 벌였으며, 외환위기 때에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특별지원자금을 협상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금융분야 전문성을 가진 정통 경제관료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탁월한 조정능력과 추진력,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집권 중반기 경제현안을 효과적으로 점검ㆍ조율해 나갈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제적 감각과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나 G20 정상회의 등 글로벌 공조와 정부 내 경제부처간 협조체제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56년, 경기 화성 출생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 필리핀대사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