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오늘 창립 42주년을 맞아 3.0시대 글로벌 초인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자세를 낮추는 긴축경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0은 제철보국을 가치로 내건 창업기인 1.0세대, 민영화와 함께 성장기인 2.0시대에 이은 새로운 포스코 시대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업,장,동을 강조했다.

업은 사명을 생각하고, 장은 새 영역을 개최하며 동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경영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 철강사 가운데 3~4위로 아직 글로벌 초일류는 미치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철강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가 큰 종합소재, 에너지자원 개발, IT산업, 조선.운송 등 관련분야로 사업을 확장키로 했으며 즉 투자확대, 기술개발, 인수합병, 해외진출 등 혁신과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이미 구체화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포스코의 3.0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우리가 도약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하고 후대를 위해 또 다른 씨앗을 뿌려 이들이 우리가 뿌린 씨앗으로 열린 열매를 거둬드린 역사를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신뢰와 소통으로 열린경영을 즐겨라고 임원과 직원들에게 말하고 포스코의 정체성은 신뢰라며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신뢰가 충돌할 때는 과감하게 이익을 버리고 고객의 신뢰를 선택하라고 주문했다.

장성환 포스코 상무는 신뢰와 소통에 기반을 두고 글로벌 초인류기업의 도약이 정회장의 경영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 27일 포항제철소는 부서대항 바둑대회를 시작으로 창립기념일인 오늘은 축구대회를 오는 3일에는 볼링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효자아트홀에서 KBS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우리의 전통음악과 수준높은 클래식 재즈가 어울러지는 특별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