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동남권의 상징적인 관문이 될 양촌IC가 2011년말 개통할 예정이다.

그동안 양촌, 가야곡, 벌곡 등 논산시 동남권 지역은 호남고속도로가 가로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진출입로가 없어 주민통행 및 지역 농특산물 수송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을 뿐만 아니라 탑정호나 대둔산을 찾는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국방대이전지원사업단에서는 양촌면 거사리 일원으로 국방대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양촌IC 개설을 위해 이인제 국회의원과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가져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난 4월 6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양촌휴게소 부지에 IC 시범설치·운영에 대한 협의 요청이 들어옴에따라 사실상 양촌IC 설치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하이패스 전용IC 설치에 대한 비용부담 등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실시설계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빠르면 올 연말 착공 후 2011년 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양촌 IC는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하이패스 전용으로 기존 양촌 휴게소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며 양촌IC가 개통되면 국방대학교 교수 및 교육생들의 교통 접근성 확보와 논산시 동남권의 물류유통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시는 양촌IC 개설과 함께 국방대 이전지원사업, 지방도 697호 확·포장 사업 등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충남도, 관련부처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종근 논산시국방대이전지원사업단장은 "양촌IC 설치로 국방대와 상생발전, 지역농·특산물 물류수송 개선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양촌IC 개설에 대비한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논산의 상징적인 관문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