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중 아동용 책이 한권도 없는 가구 29.3%에 달해 보건복지부, 취약계층 아동의 양육 환경 개선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운영키로-

보건복지부는 38개 시·군·구(2009년 드림스타트 선정지역)내 차상위계층 이하 아동이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는 취약지역에서 실시한 "저소득 아동가구 생활실태 및 서비스 욕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조사결과에 의하면 아동용 책이 한권도 없는 가구가 29.3%, 장난감이 하나도 없는 가구가 55.8%에 이르고, 부모의 25%가 자녀양육 관련 조언이나 정보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등 아동 양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 아동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아동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을 2010년 전국 100개 시·군·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이후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44개 시·군·구에 대한 효과성 분석결과 아동의 정서·행동·인지발달 뿐만 아니라 가족기능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오래 지원받은 아동일수록 정서적 안정감 및 협동·책임감·자기통제 능력이 높고, 우울·불안·비행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NB국회방송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