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7월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다
지난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 등 에서 열리는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빛축제는 ‘블루 오션, 피버 포항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국제불꽃경연대회와 빛의 도시 퍼포먼스, 불빛 퍼레이드 등이 선보이고 포항바다국제연극제, 불빛미술대전 등의 공연행사, 해병·해경문화체험과 풍경축제 등 체험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적인 불꽃경연대회인 마카오대회와 베를린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일본, 캐나다, 폴란드 등 3개국 대표연화사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뮤직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불빛축제에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대전도 함께 열려 여름스포츠의 대명사인 요트와 비치발리볼 등 30개 종목 정식 경기와 21개 체험 종목도 함께 개최돼 여름축제의 열기를 드높인다.
포항시는 불빛출제 기간동안 오션데이(Ocean Day, 해양의 날)와 시티즌(Citizen Day, 시민의 날), 스틸데이(Steel Day, 철의 날), 영일만데이(Yeongil Bay Day) 등으로 테마를 정해 행사를 진행될 계획이다.
첫날인 7월 22일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 제전의 꽃인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형산강체육공원에서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모양의 등과 풍경축제가 형산강 밤바다의 불을 밝히고, 23일 오션데이(해양의 날)에는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 제전 개막식과 국제불빛축제 전야제 행사로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1부와 2부에 거쳐 진행되며 깜짝 뮤직불꽃쇼도 10분간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24일 국제불빛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시티즌데이(시민의 날)에는 약 2,500여명이 참여하는 불빛 퍼레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25일 스틸데이(철의 날)에는 해양스포츠 제전의 폐막식과 함께 철강공단과 기업의 날과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북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황금 불고기를 잡아라’ 체험행사와 23일부터 25일까지 두호주차장 일원에서 전국농특산품전시판매장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열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여름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