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포항공단고도해제를 제외시킴에 따라 포항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고 보고 포항공단 고도제한 관련단체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박승호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와 최영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포항지역 건설노조 등 관계자들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공단 고도제한 관련 재현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하루빨리 고도제한이 완화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기술적 검토를 요청했다
국방부가 지난 12일 전국 15개 비행장에 대해서 안전영향 평과기준과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고 고도제한을 완화했지만 포항공항 인근지역은 제외됨에 따라 포항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날리는 국방부의 결정은 제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이번고도제한 완화대상지역에서 포항이 제외됨에 대해 포항시민들은 수긍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특히 공단지역을 터전 삼아 사는 시민들에게 이 문제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면 포항시민들의 뜻을 대변했다
1조4천억원을 들어오는 9월말 완공예정에 있는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이미 1조원을 투자한 상태에서 막바지 공사도중 고도제한에 걸려 벌써 10개월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 있다
하루평균 1천500명 가량의 일용직 건설인력들이 장기휴무에 따른 생계난에 직면한 상태이며 건설사와 설비공급사 등의 피해는 말 할 것도 없고 신제강 공장과 연계해 진행예정이던 2조5천억원대의 후속 설비 신.증설 사업추진도 연쇄차질을 빚어 사실상 포스코의 모든 투자사업이 올스톱 위기에 처해있다
한편 이같은 피해가 증가되고 있어 52만 포항시민들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이 포항지역 포항공단 고도제한 관련한 해결을 촉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