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010 안압지 상설공연」특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지난 주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명의 관람객이 운집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경주 안압지, 첨성대를 비롯한 동부사적지 일원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주말 연휴를 맞이하여,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빈 가운데 개막공연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주시와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관람객의 불편을 줄이고자 우의를 별도 지급하기도 했다
올해 선덕여왕 행차에 출연할 주요 배역진의 소개와 검무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개막선언과 경주문화원장의 개회사로, 2010년 안압지 상설공연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축하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전자현악팀 “아이리”의 퓨전곡 연주와 개그우먼 출신의 쌍둥이 여성듀엣 “윙크”의 트롯트 공연이 펼쳐졌다.
부끄부끄, 얼쑤, 천생연분, 트롯트 메들리 등, 중·장년층의 호응이 컸다.
아름다운 가사와 부드러운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조 혼성밴드 “럼블피쉬”가 출연하여, 비와 당신(영화 ‘라디오스타’ 삽입곡), 으라차차,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한사람을 위한 마음, 내 사랑 내 곁에 등, 대표곡들을 들려주었다.
또, 경주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합창공연에 이어, 아침이슬의 주인공 가수 “양희은”의 공연이 이어졌다.
2010 안압지 상설공연」은 올해 5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23회가 예정되어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영식기자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