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주시는 여당후보가 앞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시민들은 모두 바라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후보는 당선소감에서 포항지역의 굵직한 사업을 꼭 마무리 짓고 죽도시장과 도심지역 주차난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2만 시민이 보여주신 소중한 한표 한표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선거운동기간 동안 약속했던 포항의 더 많은 성장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신명나게 시민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포항은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날 우리는 생존이 걸린 격변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하고 지금 포항은 더 많은 성장과 더 나은 삶을 향한 기회를 맞아 우리가 원하는 삶을 누리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혔다
대통령 도시라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아 '통합과 발전'이라는 시대정신에 충실하면서 포항이 세계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히고 포항의 비전인 '영일만 르네상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는 지난 4년 동안 주력했던 '하이파이브'에 시민의 '행복'을 더해 나가는 시정을 추진하고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민생현장을 더 잘 살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장 선거에서 경주 시민들은 집권당이 ‘한나라당’을 선택함으로써 최양식시장후보와 무소속 백상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한나라당이 시장 공천을 하면서 현 시장에 대한 교체지수가 높았다는 판단도 최시장을 당선시키는데 한몫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실정은 종전 총선과 재선거에서 경주는 여론조사 ‘무덤’지역이라고 분류하는 등 ‘별난 곳’으로 통했기 때문에 이번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와 팽배한 여론이 있었지만 한나라당 후보인 최 후보가 무소속 백 후보를 물리치고 큰 표차로 당선됐다
한편 경주 시민들은 집권당인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은 그동안 '지역발전 저해'와 ‘소외감’이라는 후유증만 남겨왔으나 이번선거를 통해 이같은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하여 여당에 표를 던져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