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역정보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6월 10일부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제품가격의 90% 지원, 그 외에는 80% 지원한다.

지원물품으로는 시각장애 보조기기 독서확대기 외 21종, 지체·뇌병변장애 보조기기 특수키보드 외 17종, 청각·언어장애 보조기기 영상전화기 외 9종 등 총 50종이며, 인터넷사이트 “http://www.at4u.or.kr”에서 보조기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00만원이상의 고가 보조기기의 신청편중과 활용도가 높은 중·저가 보조기기의 보급 확산을 위해 고가보조기기의 보급대수는 한정하였으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로 지원예산과 지원물품의 가격에 따라 그 수가 제한된다.

신청은 신청기간 6월 10일부터 7월 9일 내에 인천시 홈페이지 “http://www.inchoeon.go.kr” 소통과민원>인천소식>시정소식>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류를 완비하여 제출하거나 홈페이지 “http://www.at4u.or.kr”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나, 유선접수는 불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보급대상자 선정은 사용계획서의 배점에 따라 순위가 선정되며, 취업자 또는 구직자·학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동점자 발생시에는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모든 접수가 끝난 뒤 장애복지, 정보통신관련 교수를 선정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정보이용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정보화를 통한 사회 통합을 유도하여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장애없는 IT세상을 위한 첫걸음을 제시한다.

인천/이태원 기자

이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