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우수영관광지가 호국의 성지로 거듭난다.

이순신 체험공원과 함께 명량대첩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서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게 된 것.

우선 군은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일원에 체험공원을 조성한다.

총 5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조선 수영.수군 민속체험장, 거북선 전시.체험관 등이 조성되는데, 2011년 정부재정계획에 반영되어 올해 국비를 포함해 8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에 명량대첩 테마공간 조성 사업이 포함되어 함상공원과 수영문화관, 총통.신기전 체험, 물살체험 산책로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우수영권이 명량대첩 승전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가치에 부합하는 호국성지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신 체험공원에는 올해 막타워가 우선 설치되어 우수영 유스호스텔을 활용한 병영체험이 가능하게 되며, 내년도에는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적인 세부사업 구상안이 나오게 된다.

명량대첩 테마공간 조성도 정부 최종반영사업에 포함되어 국비요구를 할 수 있는 만큼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관광사업이 다수인 만큼 명량대첩의 특색을 살린 해남고유의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강봉관 기자

강봉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