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시설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제9회 장애인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6월 9일 오전 10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6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부산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협회장 황소진) 주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장애인에게 긍정적 사고와 좌절에 굴하지 않는 굳은 의지를 키우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생활시설의 종사자와 자원봉사자에게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가 함께 하는 체육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6.9)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제1부 기념식은 시설장애인의 재활 및 자활을 위해 헌신해온 신애직업재활원 직업훈련교사 김춘근 등 시설종사자 5명과 시설장애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부산은행 김종민 등 후원자 3명, 일선에서 장애인복지 증진에 공로가 있는 유공공무원 3명 등 총 11명에 대해 부산시장상을 수여한다.

이어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2부 공연 및 미니게임, 제3부 본게임에서는 장애인생활시설 20개소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9개소의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발볼링, 다트게임, 볼풀낚시 등 16개 종목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기량을 펼치며, 이 외에도 각 시설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한마당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평소 장애인의 재활 및 자활을 위해 헌신해 온 시설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