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 제약으로 교육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교육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을 위한 다각적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0일, 차별없는 교육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자유수강권 운영,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 운영, 돌봄교실 운영,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등을 통해 교육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중앙일보 교육법인과 협력으로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앙일보 교육법인과 협력하여 잠재능력이 뛰어나지만 경제 ·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 · 중학교 우수학생 424명을 선정, 두 차례의 대학생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번 멘토링은 수학, 영어교과 4, 6단계의 수준별 레벨 테스트를 거친 다음 1차는 6월, 2차는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주로 온라인 공간을 활용, 학습 정보 및 학업 수행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협동을 통한 능동적인 학습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교육청은 대학생 멘토링의 효과 증진을 위해 25명의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방과후학교 질 관리팀, 학부모모니터링단,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한 개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운영에 대한 수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