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2008년 WMRT 최고의 대회로 선정되었다.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운영본부는 9일 오후 코리아매치컵이 2008년 WMRT 10개 투어 중 최고의 대회(Best Event)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9일 열렸던 개막식에 참석했던 페트릭 림 WMRT 회장은 2008 코리아매치컵이 10가지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최고의 대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0가지 부문은 상금액수, TV방영, 관중수, 체험행사, 경기내용, 미디어 , 운영개선, 환대, 브랜딩, 팀운영 부분이다. 무엇보다 2008년 코리아매치컵은 한국에서의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보트쇼와 요트대회가 통합되어 이상적인 결과를 냈으며 관중수나 운영, 방송홍보 면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루어 낸 대회로 선정되었다.

WMRT는 2008년 결과를 지금 수상하는 이유에 대해 WMRT가 지난 3년간의 결과를 뒤돌아보면서 코리아매치컵을 최고의 대회로 선정했으며, 페트릭 림 회장이 한국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요트대회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코리아매치컵의 성과에 대해 세계요트연맹(ISAF)이 공인한 3대 요트대회인 WMRT에서 인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페트릭 림 회장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은 세일뉴질랜드의 김동영 사장은 “지난 3년간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이 동시에 개최되며 눈부신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 확인받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시작된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13일까지 세계 탑랭킹의 선수들이 1:1로 경기를 펼치는 라운드 로빙(Round Robin) 방식으로 펼쳐진다.

경기/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