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미래도전의 배움터인 부산시 여성회관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2010년도 작품전시회 및 바자회’를 6월15일 오전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17일 3일간 개최한다고 전했다.

여성회관에서 운영중인 60여개 교육강좌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작품전시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여성회관 2층 로비와 전시실, 3층.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관계자, 관내 구청장, 여성 및 고용관련 단체장, 각종 유관기관의 주요내빈과 연인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 수강생중에는 한식.중식 등 교육강좌를 통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입상하는 등 전문기능을 보유한 수강생도 다수 있어 작품전시회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전시품목으로는 의류.생활소품 부문의 홈패션, 현대의상, 퀼트, 누비, 조각보를 비롯하여 공예부문의 도자기, 목공, 한지, 닥종이, 요리부문의 한식, 양식, 중식, 폐백, 이바지, 제과, 제빵과 그 외에도 POP 예쁜글씨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1,0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바자회에는 수강생들의 경제자립을 돕기 위한 햇병아리 창업가게를 중심으로 쟁반, 차탁.명함꽂이, 비누각, 수저받침, 한복상보, 의류, 방석, 미용로션 등 생활소품 1,20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풍선아트를 비롯하여 커피 바리스타, 네일아트, 화장품만들기 등 체험공간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재미거리를 제공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된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사랑의 표현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여성회관에서는 여성들의 전문 기능강화를 통해 취.창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등 기능교육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고 밝혔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