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체험관광 여행지로 적극 추진함에따라 수도권 등 학생들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수도권의 초등학교 교장단 40여명과 충북 옥천 청산신협회원 800여명은 각각 1박2일과 당일 일정으로 포항의 주요관광 명소 체험관광을 즐겼다.
수도권의 초등학교 교장단은 하계 수학여행지 결정에 앞서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항함, 성동메뚜기 마을 분재 체험행사 등 현장답사를 실시했으며, 경기 부천 여월초등학교 윤민봉 교장은 즉석에서 올해 하반기 수학여행지를 포항으로 결정하는 등 포항 관광지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초등학교장 체험관광을 주관한 송인정 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 회장은 “포항이 산업시설, 안보체험, 농촌체험 등 체험관광지가 많아 학교 수학여행지로 수도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을 찾은 충북 옥천 청산신협회원들은 송도해수욕장과 포항함 체험관을 관람하고 호미곶으로 이동해 새천년기념관을 관광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광복 청산신협 전무는 “지난달 신협회원 나들이 행선지를 물색하던 중 포항시의 적극적인 관광안내 등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해 이번에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며 포항함 안보체험관과 영일만 푸른바다를 볼 수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포항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권에서 동해바다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관광 시설이 있는 포항이 관광도시로 점차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충북, 옥천, 공주, 천안 등 6개 시군 노래교실 관광단 840여명이, 지난 12일에는 충북 조치원, 옥천 등 5개 권역에서 400여명이 포항을 방문하는 등 충청권 관광단들이 포항을 많이 방문하고 있어 바다가 없는 충청내륙권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마케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영식기자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