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G20 정상회의 개최 前 선진교통문화를 조성해 국격을 향상시키고, 국정과제인「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월말까지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거친 후, 7월부터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하여 계도 없이 바로 단속(통고처분)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경찰에서는 금년 들어 5월까지 교통사망사고는 전년대비 18.7%(23명) 감소하였다고 밝히고, 유형별로 보면 차: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65세이상 노인 사망자가 33명으로 33%를 차지, 전년대비 32%(8명) 증가하였으며, 또한 어린이 사망자가 3명으로 전년대비 200%(2명)증가하는 등 후진국형 사고로 불리는 교통약자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업용과 오토바이 사고도 전년대비 감소세 이기는 하나,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사업용 24%(24명), 오토바이 14%(14명)를 차지해 예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7월부터의 중점 단속대상은, 대표적 얌체행위인 교차로 꼬리물기(신호위반 포함) 및 끼어들기, 이륜차의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운전자 및 동승자의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띠 미착용, 음주운전, 무질서와 도로혼잡, 사고유발 요인인 불법 주.정차행위, 기타 사업용 차량의 법규위반행위,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과적.적재불량 화물차 등이 대상이다

경찰청은 특별단속기간 중 단속을 위한 단속’과 실적 위주의 무리한 단속을 지양하는 등 ‘국민에게 공감받는 단속’ 이 될 수 있도록 기본방침을 정하였고
경찰의 단속에 앞서 운전자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하여 남을 배려하는 선진운전문화가 조기 정착되어 살기좋고, 쾌적한 부산 만들기에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