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0 남아공월드컵의 대한민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에 이어 8강 진출을 기원하며, 6월 26일 밤 11시 열리는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나이지리아전에 이어 다시 한번 시내버스를 증편, 연장 운행키로 하였다.

이번에 증편, 연장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사직동 방면 10번, 54번, 57번, 80번, 111번, 131번 6개 노선 18대와 △해운대 방면 31번, 40번, 63번, 100-1번, 115-1번, 139번 6개 노선 18대, △구덕운동장 방면 8번, 11번, 16번, 70번, 81번, 167번, 190번 7개 노선 21대가 각각 증편, 연장 운행된다.

운행방법은 연장 운행 첫차가 밤 12시 30분부터 매 30분 단위로 차고지를 출발하며, 막차 출발시간은 새벽 1시 30분까지이다. 만약 우루과이전 경기 승부가 연장전, 승부차기 등으로 종료 시간이 연장될 경우, 운행 시간을 별도로 추가 연장한다.

이와 같은 시내버스의 증편, 연장 운행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승리의 염원을 간절히 기원하는 시민들의 열정에 최소한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월드컵 응원을 통해 한층 더 화합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