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7일(수) 관내 초·중·고 생활인권교육 담당자 및 생활인권지원센터 지원단 총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생활지도와 관련한 협의회을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소통과 나눔의 학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안 제정에 대한 설명과 향후 학생생활지도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안 제정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비전을 전제로 ‘소통과 나눔의 학생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여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정낙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학생생활지도의 페러다임이 변해야 하며, 현재의 이러한 생활지도의 과도기는 앞으로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더욱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전곡고 이우남 교사는 “요즘 학교에서 학생생활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선생님들도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학생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려고 애쓰고 있다. 일부 교사는 학생인권조례안 제정에 대하여 염려하기도 하지만, 현재도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생활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커다란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천/장홍만 기자

연천/장홍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