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교사의 교수 전문성 향상으로 학생의 학력 향상 및 공교육 신뢰도를 증진하고 교사의 수업비평 및 수업 분석을 통한 교사의 수업기술 방법 개선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교과에 대해 총 15차시에 걸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시간은 학생 수업에 부담을 안 주고 모든 교사가 모일 수 있도록 정규 시간 이후로 하고 특히 연수 중 수업기술향상을 위해 수업공개를 하도록 연수 운영비를 지원해 연천관내 교사들은 교과별로 함께 모여 수업 기술 향상을 위한 교수법에 대한 강의와 학력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은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되어 실제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연천중학교(교장 이명구)는 국어과 중심학교로 올해부터 실시된 서술형 평가 제작 및 채점 방법에 대한 최광보장학사의 특강과 PCK컨설팅이 있었다.

또한 지난 7월 9일(금)에는 관내 국어교사와 본교 타교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직접 수업참관을 함께 하여 학생들의 변화과정을 관찰해보는 수업공개가 있었다.

국어과 김혜영 교사의 2학년 수업 공개는 <함께 만들어 가는 배움의 공동체>를 주제로 하여 학생모둠별로 학부모와 교사가 직접 수업 참관인이 되어 학생들의 수업과정과 학생들의 변화를 관찰하고 이후의 협의회를 통해 학습자인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배움의 과정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교사가 협력해 교육활동에 참가하고 학생들과 학교가 모두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주제였다.

수업을 참관한 김승희학부모님은 “지금까지의 수업공개는 그냥 교실 뒤에서 수업을 지켜보는 것에 그쳤는데 이렇게 직접 수업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의 수업진행과정을 관찰하니 교사의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항상 놓치고 있었던 우리 아이의 <배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하였고 조희정 학부모님께서는 “솔직히 수업참관 의뢰를 받고 부담이 컸는데 이렇게 수업속에서 <배움>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들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수업이 앞으로 더 많이 공개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이야기했다.

연천/장홍만 기자

연천/장홍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