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여름철 피서기간동안 전국 해양스포츠제전과 국제불빛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지난 주말부터 휴일까지 관광객 10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밝혔다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지난 23일 포항에서 개막되어 25일까지 4천여 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뤘다
포스코가 바라다 보이는 영일만에서 백30여 척의 요트가 장관을 연출했다
최철훈 요트 선수는 '육지 덥지만 바람 불고 파도 알맞아 경기를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며' 포항 영일만항은 각종 요트경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카누와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정식 종목과 바다수영과 수상오토바이 등 4개 번외 종목에서 4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경쟁을 벌렸다
또 천 4백여 명의 한국해양소년단원과 일반인들도 모터보트와 플라이피시 등16가지 종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에 맞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포항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 둔치에서 국제 불빛축제가 열려 8만 5천발의 불꽃놀이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고 바다 국제연극제도 함께 열려 여름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며 지난 주말과 휴일동안 포항을 다녀간 관광객을 100여만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포항시는 축제와 함께 포항의 브랜드막걸리 ‘영일만친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시식과 판매를 실시해 인기를 모았다
포항시가 지난 24일을 ‘영일만친구’ 쌀 막걸리 마시는 ‘막걸리데이(Day)’로 정하고, 북부해수욕장 일원 거리를 막걸리만 판매·시식할 수 있는 ‘막걸리데이거리’로 운영해 많은 피서객으로부터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부취재본북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