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쪽해상에서 조업중에 실종된 선적을 포항에 둔 41톤급 대승호가 북한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해상에서 북한에 단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과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은 포항선적을 둔 41톤급 체낚기 어선 대승호가 8일 오전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북한 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선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승선한 대승호는 지난 1일 새벽 5시30분 포항 동빈항을 출항하여 대화퇴로 오징어 조업을 나갔으며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최종 위치보고를 한 다음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승호에는 선장 김칠이 씨와 기관장 52살 김정환, 갑판장 60살 공영목, 48살 이정득씨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30대 중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날벼락과도 같은 소식에 대승호 가족들은 포항 대책본부에서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선원들이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대승호는 지난 1일 포항항을 출항해 다음달 귀항할 예정이였다

동부취재본부 김영식기자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