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2010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에는 본청과 제2청사, 25개 지역교육청에서 1,978명이 참가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목표를 두고「위기 상황 관리역량 배양」,「전시전환 절차 숙달」「안보,안전 의식 제고」,「사이버 테러 대비」,「주요 현안 토의 및 실제훈련」등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실시한다.

훈련 1일차인 16일 06:00에는 본청과 제2청사,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소집이 완료되면, 별관 대강당에서 김상곤 교육감 주재 하에, 본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43회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습 실시 전에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대상 워크숍 실시, ?본청 및 직속기관 업무담당자 대상 연습계획 시달 회의와 각 부서별 충무계획 설명회 개최, ?연습 참여직원 교육, ?안보교육 자료 배포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연습기간에는 전 기관이 전시 전환절차 연습을 위해 직제 편성 훈련을 실시하고 우발사태에 대비하여 기관 소산 및 이동 훈련과 학교 재배치 훈련 등 실제현장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 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 ‘보고 느끼는’ 안보의식 함양으로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에 지난 4일에는 본청 및 지역교육청과 교직원 등 160여명이 포천승진훈련장에서 최초로 민간인에게 개방돼 실시된 전차, 헬기 등 대규모 전술사격훈련을 참관 했다.

또 을지연습기간에는 경기도청 주관 하에 실시하는 안보 및 재난 안전장비 전시회에 학생 및 교직원을 참관시켜 안보, 안전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대국민 홍보활동도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을지연습 취지 등을 팝업창에 게시하고, 입간판(X-배너)설치, 가로등 X-배너 설치, 전광판홍보, 표어·포스터 부착, 구내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로 연습의 성과를 한층 높이도록 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에 대해 “올해는 6.25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로, 예상되는 각종 급변사태를 생각해보면서「2010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 전 직원이 성공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솔선하여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실전에 임하는 정신자세로 위기상황에 대비한 조치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세계의 불확실한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실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CNB국회방송/신선남 기자

CNB국회방송/신선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