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이 깃든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에서 15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하여 충남교향악단의 연주와 아산시립합창단의 합창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약 40여분에 걸쳐 진행됐다.

경축식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특별 행사로 뮤지컬 공연과 태극기 목각판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으며, 제5·제6전시관의 재개관, 문화재 태극기 특별기획전 및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 등 독립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인근의 유관순열사 추모관, 금산 칠백의총, 아산 현충사 등 도내 시설이 무료 개방된다며 가족들과 함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자녀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도내 전 시·군에서도 자체적인 광복절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CNB국회방송 /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