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춘천시민구단 상대로 선두 재탈환 도전

k3리그 인터리그에서 3주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을 보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오는 28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을 상대로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조별리그 후기리그 첫 홈경기인 20라운드는 포천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다. B그룹에서 포천은 현재 양주(승점 38점)와 이천(승점 36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천과 36점으로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7점 뒤져 3위로 밀린 것.

현재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선두와 격차가 벌어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게 된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5승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B그룹은 혼전이다. 포천을 비롯해 양주와 이천이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인 장학영을 영입한 서울유나이티드의 도전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포천은 조별리그 후기리그 첫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영광FC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춘천과 영광FC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천은 한 달간의 휴식기 동안 체력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또한 새로운 선수도 영입,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간의 호흡으로 조직력이 보완된 만큼 조심스럽게 승리가 예상된다.

한편 홈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제8회 포천시체육회장기 축구대회 결승전 경기가 오후 8시에 열린다.

/신선호 기자

cnb/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