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보건소장 곽광희)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전했다.

올해 이미 27개소 2,064여명 아동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연말까지 13개소 1,270명에 대해 추가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흡연예방 교육은 ▲ “미루와 치루” 금연동화 구연 ▲ 신체장기 모형을 만져보고 붙여보면서 장기의 위치와 흡연 시 장기의 변화 알기 ▲ “짱구네 가족” 교구를 통해 아빠의 흡연이 간접흡연으로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가정에 돌아가 흡연하는 가족에게 흡연의 위해를 이야기하고 금연을 약속 받도록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흡연하지 않는 바른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고 어린이를 통한 성인 금연교육으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조기 흡연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구보건소는 오는 9월 흡연예방인형극 “늙어버린 피터팬”을 부평구청에서 공연할 계획으로 흡연예방 교육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