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2개월간) 포천 산정호수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

포천시는 서울과 인접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임진강과 한탄강을 끼고 있으며, 강과 하천, 계곡 등에 다양한 수상스포츠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를 즐기려는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지만 여름철 물놀이 안전불감증 등으로 인명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안전한 여름나기 대책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원 24명을 배치하여 ▲ 수상.수중 인명구조 및 환자 응급조치 ▲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예방순찰 ▲ 미아찾기, 장애물 제거 등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6명의 인명구조와 안전계도 153건, 피서지 장애물 제거 32건의 활동실적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휴가지에서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고, 특히 음주 후 수영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위를 당부했다.

포천/신선호 기자

포천/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