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급식, SSM대책, 주민 참여예산제 도입의지 밝혀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6일 15시에 구청 회의실서 관내 일반 주민과 주요 정당대표, 시?구의원, 각계 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정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구정방향 설명회는 민선5기 부평구청장의 구정운영방향과 부평구의 열악한 재정현실 및 향후 예산운영계획, 홍미영 구청장의 주요 공약현안인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산 방지 대책,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에 관한 부평구청장의 입장과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으며, 이와 함께 주민들과의 질의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설명회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주민참여와 복지행정의 조화 속에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민선5기 구정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5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SSM 대책으로써 기존 SSM에 대한 분기별 합동단속 실시, 상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지역차원의 대책기구를 마련, SSM 본사에 관내 입점 자제 요청, 국회 계류 중인 SSM입점제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 촉구 등 구 차원 SSM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관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하였으며.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으로 헌법에서 보장하는 무상교육의 완전한 실현과 모든 학생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보장을 위해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저학년 배식도우미 지원사업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교육청 및 인천시 등과 재원 분담방안 등에 대해서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내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이를 위한 시범실시기간으로 정해 오는 10월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각동별로 2～5명씩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는 구정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보완해 나가기 위한 자리이며, 앞으로도 구의 주요 현안이나 계획에 대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고 후대에도 부끄럽지 않은 행복한 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인천/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