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전년성)가 폭염과 장마로 7,8월 두달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였던 알뜰나눔장터를 지난 4일 서구청 뒤 마실거리에서 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알뜰나눔장터에는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3개팀이 참가하여 100여점의 중고물품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부대행사로 운영된 (주)아이티그린의 폐소형가전 경품코너에서는 폐소형가전을 가져오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하여 1에서 3등 당첨자에게 소정의 생활용품을 지급하였다.
또한, 1대1 도서교환 코너에서는 집에서 잠자고 있던 30권의 책이 새책으로 교환되고, 환경코너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페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봄으로써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50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이 날 알뜰매장에서는 참가자 기부금과 기증품 판매액 61,180원의 수익금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연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알뜰나눔장터의 정례 운영과 다양한 환경 및 재활용 관련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서구 알뜰나눔장터가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자원순환 사회 조성의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하며, 구민들의 작지만 따듯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