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해양사고로 인한 부정적 국가 이미지 예방에 중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오는 11월 11일～12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선박안전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혀 글로벌 중심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와 같은 대형해양사고로 인한 부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방지하기 위하여 대형해양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항만청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예부선, 연안유조선, 내항화물선 등 사고취약선박 80여척에 대한 검사기관과의 합동안전점검 및 425명의 선박종사자에 대한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자 간담회 개최와 현수막, 언론기고 등을 통한 대국민 안전켐페인 전개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항항만청은 앞으로 2개월 여 남은 정상회의 준비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해운선사의 선박에 대한 적극적인 물적?인적 지원과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 고취로 해양사고를 예방하여 성공적인 국가적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